높이뛰기 우상혁은 29일 우수선수초청 기록 공인대회 출전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마라톤 대표 최경선(29·제천시청)이 전국육상선수권대회 10,000m에 출전해 훈련 성과를 점검했다.

최경선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0m 결선에서 34분54초66으로 우승했다.

최경선은 이날 "오늘 경기는 점검 차원에서 참가했다.

점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라며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는 한국기록(56m30) 보유자 정지혜(23·포항시청)가 56m27을 던지며 '일반부 한국기록(종전 56m04)'을 경신했다.

정지혜는 한국체대 재학 중이던 2019년 10월 전국체전에서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날 정지혜는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역대 실업 선수 중에서는 가장 먼 56m27을 던졌다.

이재웅(19·영천시청)은 남자부 1,500m 결선에서 3분54초42로 정상에 올랐다.

아서 남자부 5,000m에서 14분41초30으로 우승한 이재웅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부 1,500m에서는 정다은(24·구미시청)이 4분28초91로 우승했다.

정다은도 5,000m와 1,500m를 석권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9일 정선에서 '2021 높이뛰기 우수선수초청 남자부 공인기록회를 연다.

한국 남자높이뛰기 일인자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해 자신의 개인 기록(2m30) 경신과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육상연맹 랭킹 포인트 순위 상승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