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지도 독도 표기 항의"…레드엔젤 응원단 국가대표 선전 기원
해외 스포츠대회에서 '태극기 응원맨'으로 잘 알려진 박용식 단장과 '의리맨' 배우 김보성을 중심으로 한 레드엔젤 응원단이 28일 대한민국 땅 독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했다.

레드엔젤 응원단은 이날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선착장에 내려 '대한민국 독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란 현수막과 깃발, 피켓 등을 들고 응원을 펼쳤다.

박용식 단장은 "독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전을 편 이유는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응원전에는 배우 김보성, 아이돌 가수 주원탁, 10여 개국 외국인, 어린이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김보성은 응원 출정선언문 낭독과 선포식을 한 뒤 "5천만 응원 하으리"란 말로 마무리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레드엔젤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명승부를 기원하면서 응원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