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동학혁명기념일 제정 성과"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후반기에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전력"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은 28일 "지난 3년간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문화재 지킴이의 날 제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이날 시청에서 연 간담회에서 "그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만들 수 있는 씨 뿌리기에 집중했고, 앞으로도 좋은 꽃을 피우고 튼실한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 성과로 역사와 문화의 성장 동력화, 5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선정, 정향누리 향기 공화국 조성, 도시재생사업, 자주재원 확보 등을 꼽았다.

특히 역사가 흐르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에게 10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서남권 대표 경제도시,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냈고,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 재난 기본소득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는 물론 현안·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향기 공화국'을 핵심 전략으로 차별화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정읍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