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4년 만에 40승 선착…삼성과의 DH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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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4년 만에 '40승 선착'에 성공했다.
L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5로 눌렀다.
연패를 끊은 LG는 68경기 만에 40승(28패)을 채웠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40승에 선착한 팀은 32차례 중 22번(66.8%)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사례는 17번(53.1%)이다.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4년, 정규시즌 2위를 한 1995년과 1997년 등 총 3차례 40승에 선착했다.
2000년에도 매직리그에서는 LG가 가장 먼저 40승을 거뒀으나, 드림리그의 현대 유니콘스가 훨씬 빨리 40승에 도달했다.
'통합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LG는 1997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LG가 득점하면 삼성이 추격하는 구도로 진행됐다.
LG는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얻었다.
삼성은 홈런포로 응수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호세 피렐라가 좌중월 솔로포를 쳤고, 1사 후에는 강민호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실책 2개를 범하며 2점을 헌납했다.
유격수 김지찬이 선두타자 유강남의 땅볼을 잡은 뒤,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홍창기와 구본혁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LG 김현수는 1루 쪽 땅볼을 쳤고, 삼성 1루수 오재일이 홈 송구로 유강남을 잡았다.
그러나 병살을 노린 포수 강민호의 1루 송구가 베이스 커버를 한 투수 백정현의 오른쪽 아래로 치우치면서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다.
이 사이 2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채은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생산했다.
삼성은 5회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좌중월 투런포를 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3루수 이원석이 유강남의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렸다.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은 LG는 정주현의 희생 번트로 2, 3루 기회를 이어가고 유강남의 3루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주장 김현수가 우중월 투런포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는 대타 이천웅의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와 유강남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LG는 7회에 5점을 뽑았고, 삼성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연합뉴스
L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5로 눌렀다.
연패를 끊은 LG는 68경기 만에 40승(28패)을 채웠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40승에 선착한 팀은 32차례 중 22번(66.8%)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사례는 17번(53.1%)이다.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4년, 정규시즌 2위를 한 1995년과 1997년 등 총 3차례 40승에 선착했다.
2000년에도 매직리그에서는 LG가 가장 먼저 40승을 거뒀으나, 드림리그의 현대 유니콘스가 훨씬 빨리 40승에 도달했다.
'통합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LG는 1997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LG가 득점하면 삼성이 추격하는 구도로 진행됐다.
LG는 2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좌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얻었다.
삼성은 홈런포로 응수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호세 피렐라가 좌중월 솔로포를 쳤고, 1사 후에는 강민호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실책 2개를 범하며 2점을 헌납했다.
유격수 김지찬이 선두타자 유강남의 땅볼을 잡은 뒤,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홍창기와 구본혁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LG 김현수는 1루 쪽 땅볼을 쳤고, 삼성 1루수 오재일이 홈 송구로 유강남을 잡았다.
그러나 병살을 노린 포수 강민호의 1루 송구가 베이스 커버를 한 투수 백정현의 오른쪽 아래로 치우치면서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다.
이 사이 2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채은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생산했다.
삼성은 5회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좌중월 투런포를 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3루수 이원석이 유강남의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렸다.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은 LG는 정주현의 희생 번트로 2, 3루 기회를 이어가고 유강남의 3루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주장 김현수가 우중월 투런포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는 대타 이천웅의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와 유강남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LG는 7회에 5점을 뽑았고, 삼성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