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자원봉사 나선 여자 골프 국가대표들 "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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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방신실·이정현, 이동식 스코어보드 봉사 참여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선 마지막 3개 조에 이동식 스코어보드가 운영됐는데,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 방신실(17·비봉고), 이정현(15·운천중)이 자원봉사에 나서 이 보드를 들었다.
김주형-이준석-변진재가 나선 챔피언 조의 스코어보드를 이지현이 들었고, 박상현-이태희-강경남이 함께 경기한 바로 앞 조에 방신실이 배정됐다.
막내 이정현은 이태훈-김비오-김진성으로 구성된 끝에서 세 번째 조를 따라다녔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앞의 조 선수들이 시작하기 전 1번 홀에서 대기하며 여러 프로 선수들의 샷을 지켜봤고, 담당한 조가 출발한 뒤엔 줄곧 함께하며 여러 경기 상황을 간접 체험했다.
이정현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프로 대회에 갈 수 없는 데다, 이번엔 코스 안에서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다"며 "프로님들을 가까이서 보며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자 프로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치는 게 많더라. 특히 그린 주변 쇼트 게임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지원으로 이곳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연합뉴스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선 마지막 3개 조에 이동식 스코어보드가 운영됐는데,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 방신실(17·비봉고), 이정현(15·운천중)이 자원봉사에 나서 이 보드를 들었다.
김주형-이준석-변진재가 나선 챔피언 조의 스코어보드를 이지현이 들었고, 박상현-이태희-강경남이 함께 경기한 바로 앞 조에 방신실이 배정됐다.
막내 이정현은 이태훈-김비오-김진성으로 구성된 끝에서 세 번째 조를 따라다녔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앞의 조 선수들이 시작하기 전 1번 홀에서 대기하며 여러 프로 선수들의 샷을 지켜봤고, 담당한 조가 출발한 뒤엔 줄곧 함께하며 여러 경기 상황을 간접 체험했다.
이정현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프로 대회에 갈 수 없는 데다, 이번엔 코스 안에서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다"며 "프로님들을 가까이서 보며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자 프로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치는 게 많더라. 특히 그린 주변 쇼트 게임 등의 여러 가지 기술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지원으로 이곳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