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日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주 경영복귀 또 `실패`…신동빈은 이사로 재선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日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주 경영복귀 또 `실패`…신동빈은 이사로 재선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또 한 번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신 전 부회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2개 안건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것이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룹의 준법경영을 이끌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롯데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상 손실액은 1.1조 수준으로 경영상 혼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그룹 측은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지 않은 것은 경영자로서 적격성에 의문이 있고, 준법의식이 현저히 결여돼 일본 롯데 경영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롯데 측은 신 전 부회장이 언급한 롯데홀딩스의 손실 규모에 대해서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외부변수로 인해 연결로 잡힌 한국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라면서 "올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계속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해임 직후부터 이번까지 경영 복귀나 원하는 인물의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해임 등과 관련해 총 7번의 주총 대결을 벌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lsq...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