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내 금리인상 예고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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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자 24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4.9원에 거래를 끝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하락한 1,136.9원에 장을 시작하고서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오전 10시쯤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나오고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 총재 발언은 현재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신호여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며 "다만 환율이 조금 떨어졌을 때 달러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나와 큰 폭 하락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6.11원)보다 2.34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4.9원에 거래를 끝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하락한 1,136.9원에 장을 시작하고서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오전 10시쯤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나오고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 총재 발언은 현재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신호여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며 "다만 환율이 조금 떨어졌을 때 달러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나와 큰 폭 하락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6.11원)보다 2.34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