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천116㎡ 규모의 함평돌머리해수찜 치유센터가 지난 2019년 12월 준공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까지 개소를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외수영장과 카페, 편의점, 해수탕 운영을 통한 수익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센터 관리비만 예산으로 '소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사용승인과 함께 곧바로 치유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휴관 및 임시 폐쇄조치 등으로 운영을 보류해왔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등 코로나 상황을 봐서 개소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은 치유센터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7월 5일까지 입찰서를 제출받은 뒤 운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센터가 심신 안정과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개소만 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일단 운영자를 선정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