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유도 안창림 올림픽 포상…금메달 따면 5천만원
OK금융그룹은 재일교포 3세 출신의 유도 대표팀 73㎏급 간판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에게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시 포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안창림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5천만원, 은메달은 3천만원, 동메달은 1천만원을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K금융그룹은 "당사는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관심으로 안창림의 올림픽 포상을 결정했다"라며 "최 회장은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는 이방인,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 취급받는 애환에 관해 공감하고 있다"고 포상 배경을 설명했다.

최윤 회장은 "안창림은 일본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고, 유도를 통해 국위 선양하고 있다"며 "안창림의 모습에 매번 감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윤 회장은 대한럭비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럭비대표팀에도 금메달 획득 시 개인당 5천만원, 은메달 4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을 걸었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8강 진출 시 2천200만원, 첫 승 달성 시 1천800만원, 올림픽 최종 엔트리 선발 시 1천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