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안도…나스닥 사상최고치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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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6월 2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파월 기존 입장 재확인…나스닥 최고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3,945.5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1% 상승한 4,24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뛴 14,253.27로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기준, 마감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파월 의장이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됐다. 파월 의장은 팬데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크게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경제 재개에 따른 이러한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새로운 것이 없었다는 평가 속에 이날 주가는 연준이 정책을 조정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안도에 상승했다.
이날 주택 지표는 주택시장이 가열되고 있음을, 제조업 지표는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580만 채로 한 달 전보다 0.9% 줄었다. 5월 판매된 기존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지수가 22로, 전월의 18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2%대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27%, 1.49% 상승했다. 특히 아마존 주가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을 맞아 올해 최대 판매 경신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구글의 광고 기술 사용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에도 0.43%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0.46% 오른 623.71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파월 "인플레 우려로 선제적 금리 인상 안 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철회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소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인플레이션이나 또다른 불균형의 증거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한 "연준은 경제를 재개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 지표에서 신호를 끌어내는 능력에 대해 매우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과잉 상승은 경기 재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중고차나 트럭 같은 곳에서 비롯됐다는 게 파월의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이런 것들이 상승을 멈추고 궁극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 뉴욕 총재 “테이퍼링, 지표에 따라 결정 예상”
클리블랜드 총재 “테이퍼링 여건 아직 충족 못해”
샌프란시스코 총재 "Fed, 자산매입 전망 논의 적절”
한편 시장은 연은 총재들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정책 졀정 과정에서 기계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테이퍼링은 지표에 따라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 자산 매입 테이퍼링을 위한 여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는 달성했지만 고용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의 자산매입 전망 논의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경제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향후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될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 비트코인, 장중 3만 달러선 붕괴
비트코인 하락, 중국 암호화폐 대규모 규제
알리페이 “암호화폐 거래 시 즉각 동결 조치”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 2만5천 달러 예상”
중국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초강수를 꺼내들면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암호화폐 규제를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거래 색출을 지시했고,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역시 암호화폐 거래 시 즉각 동결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다음 저항선은 2만5천 달러가 될 것이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가격 급락에도 가상화폐 시장의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 올해 최대 판매
어도비 “행사 첫날 온라인 판매액, 56억 달러 집계”
“10억 달러 매출 소매업체, 온라인 매출 전년비 28% 증가”
어도비 “아마존 프라임 데이, 온라인 시장 확대 예상”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 첫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온라인 판매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현재 행사 첫날 온라인 판매액은 약 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가량 증가했다. 어도비는 이번에 집계된 수치가 지난 추수감사절 때 나온 판매액보다 5억 달러 정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간 매출액이 1천만 달러 미만인 소규모 업체들 역시 약 22%의 상승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이미 높은 수준의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온라인 소매 시장이 이번 행사로 인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라임 데이 행사가 이커머스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美 연준의장 금리 발언 주시 속 소폭 상승
현지시간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의회 증언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 오른 15,636.3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상승한 6,611.5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4% 뛴 7,090.01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4% 오른 4,127.33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상승…거래액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 돌파
현지시간 22일 A주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3557.41, 선전성분지수는 0.38% 오른 14696.29,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35% 상승한 3281.9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장 마감 기준 1조 113억 위안을 기록해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의 예금금리 시스템 개혁이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빈 민생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예금금리 개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고, 은행들도 실물 경제를 지원할 여지가 더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 의약바이오, 기계설비, 농림목어업 섹터가 상승 마감했고 컴퓨터, 통신, 철강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53%↑…은행주 상승 견인
22일 베트남 증시 VN지수가 0.53% 오르며 1379.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베트남증시의 총 거래액은 전 거래일에 비해 1.18% 가량 빠진 22조3900억 동(VND), 미화로는 9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0.74% 상승한 1489.24p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도매업 -0.34%, 보험업 0.49%, 부동산업 0.28%, 증권업 0.35%, 정보통신업 -0.1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은 순매수를 약 1000억 동(VND) 가까운 선으로 전환했는데, 철강 대기업 호아팟(HPG), 베트남 다이아몬드 거래소(FUEVND) 그리고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 비엣콤뱅크(VCB)에 집중됐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27% 상승한 317.09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43% 올라 90.1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 OPEC+ 감산 추가 완화 논의 소식에 0.8%↓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가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현지시간 2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 떨어진 배럴당 73.0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7월물은 만기일로, 다음날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8월물 가격은 이날 0.4% 하락한 배럴당 7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75.30달러를 기록해 201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브렌트유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는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7월 1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금]
■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0.3%↓…강달러도 부담
금 가격이 7주 만에 최저치 언저리까지 다시 내려섰다.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촉발됐다는 이유에서다.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92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777.40달러를 기록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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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감시황]
■ 파월 기존 입장 재확인…나스닥 최고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33,945.5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1% 상승한 4,24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뛴 14,253.27로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기준, 마감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파월 의장이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유지됐다. 파월 의장은 팬데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크게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경제 재개에 따른 이러한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새로운 것이 없었다는 평가 속에 이날 주가는 연준이 정책을 조정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안도에 상승했다.
이날 주택 지표는 주택시장이 가열되고 있음을, 제조업 지표는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580만 채로 한 달 전보다 0.9% 줄었다. 5월 판매된 기존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지수가 22로, 전월의 18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2%대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27%, 1.49% 상승했다. 특히 아마존 주가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을 맞아 올해 최대 판매 경신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구글의 광고 기술 사용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에도 0.43%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0.46% 오른 623.71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파월 "인플레 우려로 선제적 금리 인상 안 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철회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소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인플레이션이나 또다른 불균형의 증거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한 "연준은 경제를 재개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 지표에서 신호를 끌어내는 능력에 대해 매우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과잉 상승은 경기 재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중고차나 트럭 같은 곳에서 비롯됐다는 게 파월의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이런 것들이 상승을 멈추고 궁극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 뉴욕 총재 “테이퍼링, 지표에 따라 결정 예상”
클리블랜드 총재 “테이퍼링 여건 아직 충족 못해”
샌프란시스코 총재 "Fed, 자산매입 전망 논의 적절”
한편 시장은 연은 총재들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정책 졀정 과정에서 기계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테이퍼링은 지표에 따라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 자산 매입 테이퍼링을 위한 여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는 달성했지만 고용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의 자산매입 전망 논의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경제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향후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될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 비트코인, 장중 3만 달러선 붕괴
비트코인 하락, 중국 암호화폐 대규모 규제
알리페이 “암호화폐 거래 시 즉각 동결 조치”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 2만5천 달러 예상”
중국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초강수를 꺼내들면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암호화폐 규제를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거래 색출을 지시했고,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역시 암호화폐 거래 시 즉각 동결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다음 저항선은 2만5천 달러가 될 것이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가격 급락에도 가상화폐 시장의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 올해 최대 판매
어도비 “행사 첫날 온라인 판매액, 56억 달러 집계”
“10억 달러 매출 소매업체, 온라인 매출 전년비 28% 증가”
어도비 “아마존 프라임 데이, 온라인 시장 확대 예상”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 첫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온라인 판매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현재 행사 첫날 온라인 판매액은 약 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가량 증가했다. 어도비는 이번에 집계된 수치가 지난 추수감사절 때 나온 판매액보다 5억 달러 정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간 매출액이 1천만 달러 미만인 소규모 업체들 역시 약 22%의 상승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이미 높은 수준의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온라인 소매 시장이 이번 행사로 인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라임 데이 행사가 이커머스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美 연준의장 금리 발언 주시 속 소폭 상승
현지시간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의회 증언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 오른 15,636.3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상승한 6,611.5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4% 뛴 7,090.01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4% 오른 4,127.33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상승…거래액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 돌파
현지시간 22일 A주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3557.41, 선전성분지수는 0.38% 오른 14696.29,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35% 상승한 3281.9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장 마감 기준 1조 113억 위안을 기록해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의 예금금리 시스템 개혁이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빈 민생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예금금리 개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고, 은행들도 실물 경제를 지원할 여지가 더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 의약바이오, 기계설비, 농림목어업 섹터가 상승 마감했고 컴퓨터, 통신, 철강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0.53%↑…은행주 상승 견인
22일 베트남 증시 VN지수가 0.53% 오르며 1379.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베트남증시의 총 거래액은 전 거래일에 비해 1.18% 가량 빠진 22조3900억 동(VND), 미화로는 9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0.74% 상승한 1489.24p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도매업 -0.34%, 보험업 0.49%, 부동산업 0.28%, 증권업 0.35%, 정보통신업 -0.1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은 순매수를 약 1000억 동(VND) 가까운 선으로 전환했는데, 철강 대기업 호아팟(HPG), 베트남 다이아몬드 거래소(FUEVND) 그리고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 비엣콤뱅크(VCB)에 집중됐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27% 상승한 317.09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43% 올라 90.1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 OPEC+ 감산 추가 완화 논의 소식에 0.8%↓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가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현지시간 2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 떨어진 배럴당 73.0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7월물은 만기일로, 다음날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8월물 가격은 이날 0.4% 하락한 배럴당 7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75.30달러를 기록해 201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브렌트유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는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7월 1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금]
■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0.3%↓…강달러도 부담
금 가격이 7주 만에 최저치 언저리까지 다시 내려섰다.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촉발됐다는 이유에서다.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92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777.40달러를 기록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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