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댄서들은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댄스 비디오에서 골목길과 교차로, 화려한 빌딩 야경, 노래방 안 등 서울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독특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김보람 예술감독은 "특별함보다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한국에서 무용을 하는 우리가 서울 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춤추며 돌아다니다가 노래방에서 만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속에서, 평범함 속에서 춤추는 장면을 생각했다"며 "콜드플레이와 협업이라는 어쩌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작업을 부담 없이 즐기기 위해 특별함보다 자연스러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구달스필름 김형민 감독은 "서울 한복판의 좁고 외진 골목길이나, 일상에서 마주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댄서들이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들 위주로 구성했다.
나를 하루 종일 노래하고 춤추게 하는 '너'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콜드플레이는 지난달 '하이어 파워' 싱글 발매 이후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싱글 발매와 함께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에 이어 '브릿 어워즈' 오프닝 무대,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댄서들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