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리사이틀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재단법인 달서문화재단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달서문화재단이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이는 2021 특별 기획공연 시리즈 중 두 번째다.

대구 출신의 김봄소리는 지난해 11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세계 정상급 연주자 반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김봄소리가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하는 첫 솔로 음반(Violin on Stage) 발매와 동시에 진행하는 동명의 리사이틀로 김봄소리만의 뚜렷하고 확고한 음악적 중심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랫동안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함께 한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을 비롯해 시마놉스키, 생상스, 비에냐프스키 등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