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2명…거리두기 개편안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식당, 성당,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많다. 확진자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9명 늘어 누적 14만2천385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8명 줄어 총 6천3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2만3천154건으로, 이 가운데 1천4만3천7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8천72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천106건으로, 직전일 3만6천212건보다 7천1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천106명 중 482명)로, 직전일 1.40%(3만6천212명 중 507명)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천32만3천154명 중 15만720명)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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