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첫 1천 라운드 홍란 "연습보다 체력 훈련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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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홍란(35)이 1천 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홍란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를 치러 1천 라운드를 채웠다.
2005년 KLPGA투어에 데뷔해 17년 만에 이룬 진기록이다.
KLPGA투어에서 1천 라운드를 뛴 선수는 홍란이 처음이다.
홍란은 KLPGA투어에서 최장 시즌 연속 시드 유지(17년 시즌), 최다 경기 출전(341경기), 최다 컷 통과(279회) 기록도 갖고 있다.
홍란은 4차례 우승에 통산 상금 23억2천260만 원을 쌓았다.
홍란은 "아직도 마음은 신인인데 1천 라운드를 뛰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데뷔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예상 못 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버텼더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KLPGA투어 대회가 많이 열린 덕분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혼란은 "이렇게 오랫동안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건 연습보다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란은 "많은 후배가 내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걸어서 앞으로 1천 라운드를 넘어 2천 라운드까지 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6오버파 78타를 친 홍란은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홍란은 "1천 라운드라는 큰 기록을 세운 것은 좋지만 선수로서 성적이 좋지 않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면서 "주변의 많은 축하 인사에 젖어 내가 선수로서 나태해진 게 아닌가 반성했다.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홍란은 "골프는 밀당을 잘하는 애인 같다.
알 것 같다가도 남 같다.
1천 라운드를 했으니 알 만도 한데 라운드할 때마다 새로운 걸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홍란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를 치러 1천 라운드를 채웠다.
2005년 KLPGA투어에 데뷔해 17년 만에 이룬 진기록이다.
KLPGA투어에서 1천 라운드를 뛴 선수는 홍란이 처음이다.
홍란은 KLPGA투어에서 최장 시즌 연속 시드 유지(17년 시즌), 최다 경기 출전(341경기), 최다 컷 통과(279회) 기록도 갖고 있다.
홍란은 4차례 우승에 통산 상금 23억2천260만 원을 쌓았다.
홍란은 "아직도 마음은 신인인데 1천 라운드를 뛰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데뷔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예상 못 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버텼더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KLPGA투어 대회가 많이 열린 덕분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혼란은 "이렇게 오랫동안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건 연습보다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란은 "많은 후배가 내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걸어서 앞으로 1천 라운드를 넘어 2천 라운드까지 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6오버파 78타를 친 홍란은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홍란은 "1천 라운드라는 큰 기록을 세운 것은 좋지만 선수로서 성적이 좋지 않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면서 "주변의 많은 축하 인사에 젖어 내가 선수로서 나태해진 게 아닌가 반성했다.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홍란은 "골프는 밀당을 잘하는 애인 같다.
알 것 같다가도 남 같다.
1천 라운드를 했으니 알 만도 한데 라운드할 때마다 새로운 걸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