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이재학, 위기의 NC 살릴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팀 연패 끊고 선발투수로 부활 도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위기에서 재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재학은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kt wi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이재학은 15일 kt전의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이재학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1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시작한 이재학은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6실점, 18일 한화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NC의 개국공신이다.
NC가 처음 1군에 진입한 2013년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로 호투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구단 첫 완투·완봉승 등 각종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이재학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9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에 그쳤다.
이재학은 재기를 꿈꿨다.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하며 준비했고,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통과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재학을 믿고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부진한 투구로 다시 2군에 내려왔지만, 이재학은 2군에서도 계속 선발투수를 준비했다.
이재학은 팀의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맞았다.
팔꿈치 염증으로 말소된 좌완 선발 김영규를 대신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 감독은 "다음 선발로 준비하고 있던 투수가 이재학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NC는 올해는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나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올해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한 구창모의 복귀가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김영규까지 이탈했다.
다행히 김영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선발에 구멍이 난 NC는 이재학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재학의 선발 맞상대는 같은 사이드암 투수인 kt 고영표다.
올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인 고영표는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감독은 이재학에 대해 "예전의 100% 모습은 아니더라도, 이재학답게, 이재학이 제일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이재학은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kt wi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이재학은 15일 kt전의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이재학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1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시작한 이재학은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6실점, 18일 한화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NC의 개국공신이다.
NC가 처음 1군에 진입한 2013년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로 호투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구단 첫 완투·완봉승 등 각종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이재학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9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에 그쳤다.
이재학은 재기를 꿈꿨다.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하며 준비했고,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통과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재학을 믿고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부진한 투구로 다시 2군에 내려왔지만, 이재학은 2군에서도 계속 선발투수를 준비했다.
이재학은 팀의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맞았다.
팔꿈치 염증으로 말소된 좌완 선발 김영규를 대신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 감독은 "다음 선발로 준비하고 있던 투수가 이재학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NC는 올해는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나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올해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한 구창모의 복귀가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김영규까지 이탈했다.
다행히 김영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선발에 구멍이 난 NC는 이재학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재학의 선발 맞상대는 같은 사이드암 투수인 kt 고영표다.
올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인 고영표는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감독은 이재학에 대해 "예전의 100% 모습은 아니더라도, 이재학답게, 이재학이 제일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