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민 삶 바꾼 조례' 온라인 투표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위원장을 맡은 조례선정위원회가 지난 3월 선정한 서울시의회 조례 30선 가운데 단독으로 의미가 있는 개별 조례 10개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등의 근거가 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친환경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무상급식 조례) 등이 포함됐다.

시민 누구나 투표 페이지(naver.me/5h3AVcyS)에 접속해 조례 10선의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최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의회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추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 3천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우수 조례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가 더 나은 입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