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대학 식물원` 찾은 김정숙 여사 "남편과 야채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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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미하엘 킨 식물원장 등 연구진과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식물 보호’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지구의 많은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약속한 P4G 서울 정상회의를 언급했다.

빈 대학 연구진들의 생물다양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우리나라에 좋은 식물의 보고가 있다"며 DMZ를 언급했다. 김 여사는 "70년 동안 양쪽이 못 간 지역"이라며 "거기 안에서 요새 새로운 식물이 다양성이 조금씩 발견되고 있다라는 기사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진들에게는 한국의 농기구 `호미`를 선물했다. 호미에는 평생 대장간을 지켜온 한국 호미 장인의 이름과 연구원 각각의 이름이 한글 병기로 새겨졌다. 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이 엄격한 절차를 밟아 기증한 한반도 고유식물 솜다리, 산솜다리, 제주고사리삼 표본 5점과 솜다리 채색화 1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정원우 기자 / 비엔나(오스트리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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