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를 주관한 전주패션협회는 15일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오는 28일 패션쇼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2일 팔복예술공장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한지패션 디자인경연대회와 패션쇼, 갈라쇼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선 '어린이 세계 민속의상 한지패션쇼'도 진행됐다
최경은 전주패션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 아쉽지만, 오프라인의 시·공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한지패션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