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 인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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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와 악연' 광주 지역 사회 반발 예상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는 도시가스 공급업체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나주·화순 등 전남 8개 지역에, 서라벌도시가스는 경북 경주와 영천에 각각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위해 맥쿼리인프라가 지급하는 거래대금은 총 7천980억원이다.
인수 절차는 다음 달 마무리된다.
맥쿼리인프라는 두 회사의 기존 가정용 도시가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산업용 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기업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광주 제2순환도로 민자 구간 운영 협상 등 과정에서 광주 지역 사회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와 정치권, 시민 단체 등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지난해 광주시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맥쿼리 측의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28년까지 들어가는 세금 4천900억원, 주민 통행료 4천717억원 등 1조원 가까운 액수가 5.67㎞밖에 안 되는 순환도로 1구간에 뿌려진다"며 운영권 회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해양에너지 인수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역 9개 시민사회 단체는 '투기자본의 해양에너지 인수 저지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반대 운동을 벌였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순환도로 영업소에서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나주·화순 등 전남 8개 지역에, 서라벌도시가스는 경북 경주와 영천에 각각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위해 맥쿼리인프라가 지급하는 거래대금은 총 7천980억원이다.
인수 절차는 다음 달 마무리된다.
맥쿼리인프라는 두 회사의 기존 가정용 도시가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산업용 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기업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광주 제2순환도로 민자 구간 운영 협상 등 과정에서 광주 지역 사회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와 정치권, 시민 단체 등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지난해 광주시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맥쿼리 측의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28년까지 들어가는 세금 4천900억원, 주민 통행료 4천717억원 등 1조원 가까운 액수가 5.67㎞밖에 안 되는 순환도로 1구간에 뿌려진다"며 운영권 회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해양에너지 인수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역 9개 시민사회 단체는 '투기자본의 해양에너지 인수 저지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반대 운동을 벌였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순환도로 영업소에서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