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m 일반부 1위 김국영 10초34…고등부는 비웨사 10초4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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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사는 라이벌 박원진과 0.003초 차 접전…정혜림은 여자 100m 허들 우승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이 올 시즌 처음 치른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육상의 미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국영은 13일 전라북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0초40에 레이스를 마친 이재하(서천군청)였다.
도쿄올림픽과 기록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05다.
29일까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에 재도전한다.
정선 종합운동장은 김국영이 2017년 6월 27일 10초07의 한국 기록을 세운 장소다.
경기 후 김국영은 "부상 회복 후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했지만, 기록 면에서 아쉽다"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비웨사는 고등부 남자 100m 결선에서 접전 끝에 박원진(설악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비웨사와 박원진 모두 10초45를 기록했으나, 비웨사가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천분의 1초까지 새긴 기록은 비웨사가 10초441, 박원진이 10초444였다.
비웨사는 지난해 7월 작성한 10초69를 11개월 만에 0.25초 단축한 개인 최고 기록도 작성했다.
한국 고등부 남자 100m 최고 기록은 2018년 6월 신민규가 만든 10초38이다.
개인 처음으로 10초 4대에 진입한 비웨사는 한국 고등부 기록에도 0.07초 차로 다가섰다.
비웨사는 "오늘 개인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콩고에서 태어난 비웨사의 부모는 한국에서 귀한 아들을 얻었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비웨사의 가파른 성장에, 한국 육상도 희망을 품는다.
박원진이 비웨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날 아쉽게 2위로 밀렸지만, 박원진도 10초45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64)을 세웠다.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는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13초32로 정상에 올랐다.
성진석(24·구미시청)은 남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7m54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는 정유선(24·안산시청)이 16m55를 던져 우승했다.
/연합뉴스
'한국 육상의 미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국영은 13일 전라북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0초40에 레이스를 마친 이재하(서천군청)였다.
도쿄올림픽과 기록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05다.
29일까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에 재도전한다.
정선 종합운동장은 김국영이 2017년 6월 27일 10초07의 한국 기록을 세운 장소다.
경기 후 김국영은 "부상 회복 후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했지만, 기록 면에서 아쉽다"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비웨사는 고등부 남자 100m 결선에서 접전 끝에 박원진(설악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비웨사와 박원진 모두 10초45를 기록했으나, 비웨사가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천분의 1초까지 새긴 기록은 비웨사가 10초441, 박원진이 10초444였다.
비웨사는 지난해 7월 작성한 10초69를 11개월 만에 0.25초 단축한 개인 최고 기록도 작성했다.
한국 고등부 남자 100m 최고 기록은 2018년 6월 신민규가 만든 10초38이다.
개인 처음으로 10초 4대에 진입한 비웨사는 한국 고등부 기록에도 0.07초 차로 다가섰다.
비웨사는 "오늘 개인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콩고에서 태어난 비웨사의 부모는 한국에서 귀한 아들을 얻었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비웨사의 가파른 성장에, 한국 육상도 희망을 품는다.
박원진이 비웨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날 아쉽게 2위로 밀렸지만, 박원진도 10초45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64)을 세웠다.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는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이 13초32로 정상에 올랐다.
성진석(24·구미시청)은 남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7m54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는 정유선(24·안산시청)이 16m55를 던져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