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1'이 9일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로 16회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 누리집(www.biokorea.org)을 통한 온라인 행사는 이달 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3개국 68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약 2만명이 참관한다.

올해 바이오 코리아 행사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총 18개국 23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이들은 안전하고 효능 높은 백신 개발과 생산 기술 확보 방안, 차세대 신속 진단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내 디지털 치료제의 쟁점과 허가심사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

행사 기간 열리는 투자설명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항체 플랫폼 등 7개 분야와 관련해 셀리드, 바이오니아, 루닛 등 20개 기업의 대표가 참여한다.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국내 50개 기업이 2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온라인에서도 수시채용관이 열리며,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