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금 文 정부 폭정 보니 朴 탄핵 안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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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7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당 대표 후보 5명은 TV조선이 주관하는 3차 TV토론회에 참여했다.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는 최종적으로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OX로 풀어보는 정치 현안 코너에서 나경원 후보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보면 탄핵은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은 더 공정한 나라 원한 것인데 (문재인 정부에서는)탄핵을 당해도 여러 번 당했을 사건 연이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후보는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탄핵에 반대했다.
조경태 후보도 "전세계 어떤 나라도 자기 당 대통령 탄핵시킨 사례가 없다"며 "너무 지나치게 해석을 해서 불행한 오점 남겼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탄핵에 동의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통치불능 상태에 빠진 것"이라며 "탄핵은 정당했다. 다만 형사재판 과정에서 과도한 법리 적용은 문제"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는 최종적으로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OX로 풀어보는 정치 현안 코너에서 나경원 후보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보면 탄핵은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은 더 공정한 나라 원한 것인데 (문재인 정부에서는)탄핵을 당해도 여러 번 당했을 사건 연이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후보는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탄핵에 반대했다.
조경태 후보도 "전세계 어떤 나라도 자기 당 대통령 탄핵시킨 사례가 없다"며 "너무 지나치게 해석을 해서 불행한 오점 남겼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탄핵에 동의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통치불능 상태에 빠진 것"이라며 "탄핵은 정당했다. 다만 형사재판 과정에서 과도한 법리 적용은 문제"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