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반도체 보릿고개'에도 5월 판매 '껑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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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에 내수는 10% 안팎 감소…코로나 기저효과로 수출 70% 증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2만여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7% 증가했고, 기아는 49.2% 늘어난 24만5천여대를 팔았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수출이 뒷받침되며 전반적으로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2천56대, 해외 26만1천73대 등 총 32만3천1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12.4% 감소한 반면 해외는 67.7%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의 경우 공휴일이 이틀 포함된 데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에 판매량이 7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사흘간 휴업한 것을 비롯해 울산 3공장과 4공장 2라인, 5공장 2라인도 각각 이틀씩 가동을 중단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천802대로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아반떼 6천697대, 쏘나타 5천131대 등을 포함해 총 1만9천723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감소했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천40대, 싼타페 3천479대, 투싼 2천988대 등 총 1만5천981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4.9% 줄었다.
새로 출시된 스타리아는 3천232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번 주부터 해당 차량 600여대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포터는 6천930대 판매됐고, 중대형 트럭은 파비스와 마이티 등의 판매 증가로 31.2% 늘어난 2천30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천584대, GV70 4천336대, GV80 1천531대 등 총 1만3천31대가 팔려 작년과 비슷한 수준(0.5%)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내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1천919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넥쏘(756대), 그랜저 하이브리드(2천33대), 포터 EV(1천12대) 등 친환경차는 7천83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났다.
현대차 친환경차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31.5% 증가한 4만3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아산공장에서 아이오닉6를 생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7∼8월 중 여름 휴가기간을 포함해 4주 가량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국내 4만7천901대, 해외 19만8천93대 등 24만5천9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4% 감소한 반면 해외는 74.2%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7천219대로)로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1위'인 그랜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승용 모델은 K5 6천34대, K8 5천565대, 레이 3천608대, K3 3천147대 등 총 2만2천77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천883대, 셀토스 3천175대 등 총 2만1천97대가 팔려 11.6% 감소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천5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천72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로 작년보다 늘었다.
스포티지가 3만1천4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포르테) 2만4천637대, 프라이드(리오) 1만8천37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전체로는 스포티지 3만2천322대, K3 2만7천784대, 셀토스 2만974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2만여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7% 증가했고, 기아는 49.2% 늘어난 24만5천여대를 팔았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수출이 뒷받침되며 전반적으로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5월 국내 6만2천56대, 해외 26만1천73대 등 총 32만3천1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12.4% 감소한 반면 해외는 67.7%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의 경우 공휴일이 이틀 포함된 데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에 판매량이 7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사흘간 휴업한 것을 비롯해 울산 3공장과 4공장 2라인, 5공장 2라인도 각각 이틀씩 가동을 중단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천802대로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아반떼 6천697대, 쏘나타 5천131대 등을 포함해 총 1만9천723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감소했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천40대, 싼타페 3천479대, 투싼 2천988대 등 총 1만5천981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4.9% 줄었다.
새로 출시된 스타리아는 3천232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번 주부터 해당 차량 600여대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포터는 6천930대 판매됐고, 중대형 트럭은 파비스와 마이티 등의 판매 증가로 31.2% 늘어난 2천30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천584대, GV70 4천336대, GV80 1천531대 등 총 1만3천31대가 팔려 작년과 비슷한 수준(0.5%)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내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1천919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넥쏘(756대), 그랜저 하이브리드(2천33대), 포터 EV(1천12대) 등 친환경차는 7천830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났다.
현대차 친환경차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31.5% 증가한 4만3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아산공장에서 아이오닉6를 생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7∼8월 중 여름 휴가기간을 포함해 4주 가량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국내 4만7천901대, 해외 19만8천93대 등 24만5천9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4% 감소한 반면 해외는 74.2%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7천219대로)로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1위'인 그랜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승용 모델은 K5 6천34대, K8 5천565대, 레이 3천608대, K3 3천147대 등 총 2만2천77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천883대, 셀토스 3천175대 등 총 2만1천97대가 팔려 11.6% 감소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천5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천72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로 작년보다 늘었다.
스포티지가 3만1천4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포르테) 2만4천637대, 프라이드(리오) 1만8천377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전체로는 스포티지 3만2천322대, K3 2만7천784대, 셀토스 2만974대 등의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