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수당' 총액 기준 1위는 박혜진…4억3천만원
여자프로농구에서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2021-2022시즌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다.

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2021-2022시즌 3억원을 받는 선수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김소니아(우리은행), 진안(BNK) 등 총 6명이다.

이는 2020-2021시즌의 4명을 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들 중 박지수, 김단비를 제외한 4명은 처음으로 3억원을 받게 됐다.

연봉과 수당을 합한 총액 기준 1위는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연봉 2억5천만원, 수당 1억8천만원으로 총액 4억3천만원을 받는다.

수당을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지난 4년 연속 1위였던 박혜진은 총액 기준으로 확대 발표한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 6개 구단에선 총 93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이다.

총액 기준 1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28명이며, 구단별로는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과 BNK가 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6개 구단의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5.17%이다.

BNK가 지난달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해 가장 높은 소진율(103.14%)을 보였다.

WKBL 규약상 선수의 이적으로 샐러리캡이 초과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초과분도 인정됐다.

KB,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샐러리캡 14억원을 모두 채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