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으로 가려면 조선 분야 해양수산부에 통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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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열린 토론회서 전문가들 해운·조선 통합관리 강조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려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는 조선 분야를 해양수산부에 이관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성준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한민국, 해양국가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조선, 해운, 항만, 해양과학, 수산을 아우르는 통합 부처로 해양부를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해양부가 해양 산업과 과학을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소형 마리나를 개발하는 등 국민이 바다와 친숙해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도 "해운 조선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한 민간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해운과 조선 행정을 해수부로 일원화하고 해수부에 조선해양플랜트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해운과 조선이 상생할 수 있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국인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등은 해운과 조선을 한 부처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운협회 공동 주최, 부산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김성준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한민국, 해양국가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조선, 해운, 항만, 해양과학, 수산을 아우르는 통합 부처로 해양부를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해양부가 해양 산업과 과학을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고 소형 마리나를 개발하는 등 국민이 바다와 친숙해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도 "해운 조선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한 민간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해운과 조선 행정을 해수부로 일원화하고 해수부에 조선해양플랜트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해운과 조선이 상생할 수 있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국인 일본, 노르웨이, 덴마크 등은 해운과 조선을 한 부처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운협회 공동 주최, 부산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