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30일 신화용, 황진성 등 10명 '합동 은퇴식'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03~201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 이상 활약했지만, 별도 행사 없이 은퇴했던 10명의 선수를 위해 합동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Re-Union Day: 2003 MEN OF STEEL 2019'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신화용, 황진성, 김태수, 김원일, 김재성, 박희철, 조찬호, 배슬기, 김대호, 김형일 등 10명의 선수가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광주FC전 킥오프 30분 전에 치러진다.

포항 구단은 2003~2019년 사이에 팀에 헌신했던 이들 10명의 선수에게 포항에서의 활약 기간과 출전 경기 수가 새겨진 기념 유니폼과 기념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합동 은퇴식에 참석하는 선수들은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포항 서포터스들은 은퇴 선수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통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광주전 하프타임에는 ㈜디에스엠알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함께 하는 지역 축구 유소년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광주전 입장권 예매는 구단 공식 페이지(www.steelers.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