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을 대표하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 양현종(33)을 조명했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에 "우리 구단을 대표하는 아시아 태생 선수들을 주목하고 싶다"며 양현종과 아리하라 고헤이(일본)가 나란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한국 광주' 출신으로, 아리하라를 '일본 히로시마' 출신으로 소개했다.

이번 달 텍사스는 구단 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선수들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투수 데인 더닝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텍사스는 과거 식구였던 박찬호(48·은퇴)와 추신수(39·현 SSG 랜더스)도 잊지 않았다.


텍사스는 '한국 공주' 출신인 박찬호가 2002∼2005년, '한국 부산'에서 태어난 추신수는 2014∼2020년 이 구단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오쓰카 아키노리(2006∼2007년), 다테야마 요시노리(2011∼2012년), 우에하라 고지(2011∼2012년), 다르빗슈 유(2012∼2017년)도 함께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