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연구는 지난 6일 3사가 맺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신기술 공동 연구 협약'의 일환이다.
로터 세일은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으로 기둥을 회전시켜 만든 압력 차로 추진력을 생성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6∼8% 연료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어 친환경 보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선급과 팬오션, 포스에스엠은 로터 세일 시스템과 공기 윤활장치의 효율 도출 기법 정립, 운항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저감장치 효율 검증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풍력 보조장치 검증을 넘어 탈탄소 규제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선급과 선사가 손을 잡았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