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뮤지컬 ‘프리다’로 소극장 콘텐츠 제작 본격 시동…내년 2월 공연 확정


EMK뮤지컬컴퍼니가 내년 2월 선보일 뮤지컬 <프리다>로 소극장 작품 제작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뮤지컬 <프리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본 작품은 제15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상연된 뒤 EMK가 그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총집결해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2022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월드 프리미어 된다.

EMK와 뮤지컬 <프리다>의 만남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의 작·연출을 맡아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추정화 작·연출에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던 EMK 엄홍현 대표의 전격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MK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등의 정통 유럽 뮤지컬을 체계적인 로컬라이징을 통해 흥행 대작의 반열에 올린 굴지의 제작사로, EMK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를 제작하며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왔다.

EMK는 뮤지컬 <프리다>를 시작으로 추정화, 허수연 콤비와 함께 소극장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추후 역사속 해상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오션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대표 화가들을 소재로 한 <르네상스 아나토미>(가제) 등은 물론, 다양한 소재의 소극장 콘텐츠로 한국 뮤지컬의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소극장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0년 10월 DIMF에서 유일한 수상작으로 쇼케이스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프리다>는 당시 프리다 역의 신영숙을 비롯해 전수미, 정영아, 김수연의 열연과 드라마틱한 추정화 작,연출 특유의 서사와 허수현 작곡가의 스토리 전개에 절묘하게 스며드는 음악으로 프리다의 삶을 입체적으로 풀어내 호평 받았다.

오는 6월 18일부터 공연될 뮤지컬 <프리다>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등에 출연해 감성을 자극하는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은 김소향이 프리다 역으로 출연하며, <레베카>, <썸씽로튼> 등에서 카리스마적인 면모를 뽐낸 리사가 레플레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데스티노 역에는 <제이미>에서 활약한 정영아가, 메모리아 역에는 <스위니토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최서연이 캐스팅됐다.

지난한 삶 속에서도 환희를 외친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통해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뮤지컬 <프리다>는 2022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 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삼 일간의 티켓은 2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오픈됐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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