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 동안 1,094명의 장애가정청소년의 꿈에 투자하며 공익가치 전파
 KB두드림스타 성장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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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특히 장애가 있는 청소년 또는 장애가 있는 부모나 형제를 둔 청소년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출발선이 달라 꿈을 꿀 수 있는 힘조차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2017년 정부가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10~19세 청소년의 장애인 추정수는 약 7천명, 청소년을 양육하는 장애인부모는 129만명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장애인 부모의 평균소득은 242.1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애가정청소년들의 ‘꿈’에 투자하는 금융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가정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2009년 ‘KB두드림스타’라는 사회공헌브랜드를 출범, 꿈은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도전하지 못하는 장애가정청소년들에게 매월 최대 50만원씩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장학금을 투자하고 있다.

KB두드림스타가 타 복지사업이나 장학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장학금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을 입학하거나 취업을 할 때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2년 동안 1,094명의 청소년에게 지급된 장학금의 평균 투자기간은 약 36개월이고, 투자된 장학금의 규모는 24억여 원에 달한다.

72개월의 장학금을 투자받고 서울과학기술대에 합격한 (홍승효,남,20세,父母지체장애)는 “저만 열심히 하면 계속해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안정감을 주고, 빅데이터전문가라는 꿈을 향해 더 집중하였다”고 전했다.

KB두드림스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장학금 투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사례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매년 50여명의 장학생들을 위해 전국적으로 40개 사회복지기관, 42명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한다. 또한 비타에듀와 이투스 등에서 전문컨설턴트와 예체능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로부터 모든 장학생들이 년 2회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장기적 투자, 철저한 1:1맞춤형관리를 통해 매년 85% 이상의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대입과 취업 등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졸업한 7명의 고3 장학생이 전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1년 기업사회공헌평가 연구결과에서 KB두드림스타의 사회적 효용가치는 31억원으로, 12년간 투자 24억원 대비 129%에 해당하는 사회적 공익가치를 전파한 것으로 환산되어 기업사회공헌 평가등급 중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KB두드림스타 관계자는 “KB두드림스타는 ‘돕다’, ‘지원하다’라는 단어대신 투자로 표현한다”며 “장학생을 복지의 대상이 아닌 미래가치가 높은 미래세대, 투자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부터 KB두드림스타는 타 진로보다 경제적 부담이 높은 예술분야 진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꿈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며 “2013년도에 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애국가를 불러 전 세계에 감동을 준 박모세군(지체‧지적‧시각 중복장애)과 같은 장애가정 청소년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투자가 필요한 장애가정 청소년들과 이들에게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