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이닝 던지는 데 문제없어"
"제가 온 이유는 단 하나, 우승하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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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식구가 된 투수 이용찬(33)이 NC 유니폼을 입고 NC 구단 유튜브에 등장했다.

이용찬은 지난 20일 3+1년 최대 27억원에 NC와 계약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자유계약선수(FA) 미아'로 남아 있었다.

NC 파란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은 "현재 아픈 데는 없다.

경기에서 1이닝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상태"라며 "앞으로 좀 더 연습경기에서 던지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지만, 지금 당장 1이닝 정도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찬은 오는 26일 창원에서 NC 선수단에 합류해 1군 선수들과 훈련하다가 2군 퓨처스리그로 이동해 경기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NC는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이용찬의 보직을 두고 고민했으나, 선수와 협의해 불펜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용찬은 NC에 합류하기 전까지 혼자 운동을 해왔다.

그는 "한 팀에서 같이 운동한다는 게 소중하다고 느꼈다.

학생 선수들과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프로팀에서 뛰었다는 자체가 소중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용찬은 "제가 온 이유는 단 하나, 우승하려고 왔다"며 "우승하기 위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NC 팬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저도 열심히 선수들과 합심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