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만나는 마한'…전북대 박물관, 특별전 개최
전북대 박물관은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마한(馬韓)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도내에서 발굴된 역사적 사료와 유물 등을 더해 10년 전 열린 전시보다 폭넓게 기획됐다.

전시는 1∼4부로 나눠 완주군 상운리에서 출토된 마한 유물과 근대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 도구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1부에서는 마한 이전에 존재했던 청동기 문화를, 2부에서는 상운리를 터전으로 삼은 마한 분구묘(墳丘墓)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류를 전시한다.

또 3부에서는 4∼6세기 마한 철기문화를, 4부에서는 마한의 장송 의례 및 무덤에 부장된 토기류와 구슬 등 유물을 각각 만나볼 수 있다.

'10년 만에 만나는 마한'…전북대 박물관, 특별전 개최
전북대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마한 문화의 정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전시를 꼭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