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위는 뉴욕 양키스·뉴욕 닉스·FC바르셀로나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전 세계 프로 스포츠 팀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구단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세계 스포츠 팀 가치 평가 순위 톱 50'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댈러스는 57억 달러(약 6조3천868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 조사는 구단의 입장 수입, 관련 상품 판매, TV 중계권 및 홈 경기장 내 상업적 활동 등을 평가했으며 단 구단이 소유한 부동산 가치 자체는 배제했다.

댈러스는 지난해 조사에서 55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올해 2억 달러가 늘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52억5천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50억 달러의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다.

미국 이외의 프로팀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47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역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47억5천만 달러로 5위에 올라 '톱5'를 형성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7억 달러), LA 레이커스(46억 달러·이상 농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44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43억 달러·이상 미식축구), 바이에른 뮌헨(42억1천만 달러·축구) 순이었다.

10위 내 종목별 팀 분포는 미식축구와 농구, 축구가 3개 구단씩 들었고, 야구가 한 팀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