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지를 맞들다'…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개막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가 주관하는 축제는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사흘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은 리스 한지공예, 한지 칠교놀이, 한지 제기차기, 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는 한지 등과 닥종이인형을 비롯한 전국 한지공예대전 출품작을 선보인다.

6일에는 집콕 공예 교실과 전주한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집콕 공예 교실은 한지 부채와 우산 갓 등을 만들고 체험하는 행사다.

행사 중 이벤트를 통해 한지 마스크와 비누, 양말,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학술 심포지엄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보존처리 적용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국내 전문가는 물론이고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복원 전문가가 참여해 전주한지 우수성을 조명한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치유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한지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