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1차 대회 결승전에서 88-68로 완승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대학농구 U리그에서 2016년부터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의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가 아닌 1, 2차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 지난해 2개 대회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 대회 수로는 7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이호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동국대는 대학농구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연세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에선 연세대 2학년 센터 이원석이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다.
고려대와의 준결승에서 22점을 올리고 결승전에서도 16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한 연세대 주장 이정현은 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동국대의 조우성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