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ISO 37001 사후심사 `적합` 판정
광동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ISO 37001 인증을 받은 광동제약은 매년 부패리스크 자체평가와 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해 심사받아야 한다는 ISO 37001 규정에 따라 최근 부패방지책임자·주관부서를 포함해 전사적 사후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부적합 사항은 없었으며, 광동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실질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부패방지책임자의 강력한 의지가 우수 사항으로 꼽혔다.

이밖에 ●임직원 가이드용 ISO 37001 업무편람 제작 및 배포 ●부패방지방침과 익명제보 채널이 소개된 판촉물 대내외 배포 ●익명성 강화를 위한 외부 익명제보 채널(행복마루) 운영 등도 부패방지를 위한 우수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광동제약은 윤리경영문화 정착과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해 2018년부터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준비, 지난해 인증받았다.

사내 교육도 활발하며, 올초에는 본사에서 윤리경영캠페인을 2주간 시행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유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춘 기업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며 매년 사후심사가 진행된 후 3년 주기로 인증이 갱신된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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