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안병준 골맛+시즌 첫 무실점…부산, 부천을 5연패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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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동 역전골' K리그2 경남, 김천 꺾고 시즌 첫 연승
'한의권 결승골' 서울E는 안산 누르고 3연패 탈출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가 올 시즌 처음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부천FC를 5연패 늪에 밀어 넣었다.
부산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박정인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4분 안병준의 추가 골을 엮어 부천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시즌 승점 13(4승 1무 4패)을 쌓았다.
부산으로서는 올 시즌 처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의미가 더 컸다.
반면 부천은 최근 5연패를 포함한 7경기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1승 2무 6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 윙백 장현수가 오른 발목을 다쳐 박준희를 급히 투입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쳤다.
균형은 전반 24분 깨졌다.
이상헌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살짝 띄운 공이 부천 수비수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박정인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열어 부산에 리드를 안겼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전반 25분 한지호, 34분 최병찬의 위협적인 슈팅이 부산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잠시 경기 주도권을 쥐었으나 오히려 부산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 때 박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안병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득점 단독 1위로 나섰다.
부산은 2분 뒤 드로젝의 코너킥을 발렌티노스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지만 앞서 발렌티노스가 자리싸움을 하다 상대 선수를 밀친 것이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부천은 후반 22분 송홍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결국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
부산도 공수에 걸쳐 맹활약해온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갈비뼈 쪽을 다쳐 후반 41분 김동우와 교체된 뒤 앰뷸런스에 실려 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경남FC는 적진에서 김천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반 44분 김천 문창진의 시즌 첫 골로 리드를 빼앗긴 경남은 후반 29분 에르난데스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2분 백성동의 헤딩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장혁진이 경남의 두 골을 모두 배달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부천FC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낸 경남은 올 시즌 처음 연승을 거두고 승점을 10(3승 1무 5패)으로 늘렸다.
역시 연승에 도전했던 김천은 승점 11(3승 2무 4패)에 머물렀다.
서울 이랜드는 안방에서 한의권의 헤딩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랜드는 3연승을 노렸던 안산과 나란히 승점 14(4승 2무 3패)가 됐지만 다득점(이랜드 15점, 안산 8점)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전반 슈팅 수 7-1이 말해주듯 이랜드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잔뜩 웅크린 채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안산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김륜도의 슛이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을 정도로 안산은 수비에 치중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후반 25분 베네가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한의권이 6분 뒤 코너킥 기회 때 천금 같은 결승 골을 뽑았다.
곽성욱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상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한의권이 골문 정면에서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한의권 결승골' 서울E는 안산 누르고 3연패 탈출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가 올 시즌 처음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부천FC를 5연패 늪에 밀어 넣었다.
부산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박정인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4분 안병준의 추가 골을 엮어 부천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시즌 승점 13(4승 1무 4패)을 쌓았다.
부산으로서는 올 시즌 처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의미가 더 컸다.
반면 부천은 최근 5연패를 포함한 7경기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1승 2무 6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 윙백 장현수가 오른 발목을 다쳐 박준희를 급히 투입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쳤다.
균형은 전반 24분 깨졌다.
이상헌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살짝 띄운 공이 부천 수비수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박정인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열어 부산에 리드를 안겼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전반 25분 한지호, 34분 최병찬의 위협적인 슈팅이 부산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잠시 경기 주도권을 쥐었으나 오히려 부산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 때 박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안병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득점 단독 1위로 나섰다.
부산은 2분 뒤 드로젝의 코너킥을 발렌티노스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지만 앞서 발렌티노스가 자리싸움을 하다 상대 선수를 밀친 것이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부천은 후반 22분 송홍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결국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
부산도 공수에 걸쳐 맹활약해온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갈비뼈 쪽을 다쳐 후반 41분 김동우와 교체된 뒤 앰뷸런스에 실려 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경남FC는 적진에서 김천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반 44분 김천 문창진의 시즌 첫 골로 리드를 빼앗긴 경남은 후반 29분 에르난데스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2분 백성동의 헤딩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장혁진이 경남의 두 골을 모두 배달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부천FC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낸 경남은 올 시즌 처음 연승을 거두고 승점을 10(3승 1무 5패)으로 늘렸다.
역시 연승에 도전했던 김천은 승점 11(3승 2무 4패)에 머물렀다.
서울 이랜드는 안방에서 한의권의 헤딩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랜드는 3연승을 노렸던 안산과 나란히 승점 14(4승 2무 3패)가 됐지만 다득점(이랜드 15점, 안산 8점)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전반 슈팅 수 7-1이 말해주듯 이랜드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잔뜩 웅크린 채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안산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김륜도의 슛이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을 정도로 안산은 수비에 치중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후반 25분 베네가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한의권이 6분 뒤 코너킥 기회 때 천금 같은 결승 골을 뽑았다.
곽성욱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상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한의권이 골문 정면에서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