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예술기관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가족 문화행사 다채
가정의 달인 5월에 국립문화예술기관에서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탐험'이란 주제로 박물관 보물찾기 현장 행사, 유튜브 창작자와 함께하는 가상 어린이박물관 체험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5월 14∼24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을 감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제46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상설전 '우리 이제 만나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골목 놀이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딱지, 제기, 팽이 등을 만들어 경연에 참여하거나 추억의 오락실, 추억의 뽑기방 등 여러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수장고를 가족과 함께 둘러보는 행사가 5월 4일부터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와 행사는 시간당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기관별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임시휴관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은 5월 4일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전시와 함께 다시 문을 연다.

관람 희망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들로는 국립중앙극장이 5월 1∼9일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2'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본원(서울)에서는 5월 4, 5일에 어린이날 기획공연 '우기부기'를, 5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악동화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시)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의 놀이극 '반쪽이 이야기', 국립부산국악원의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에서는 어린이 공연 '괴물 연을 그리다'와 야외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서울)에서는 KBS 교향악단의 어린이 과학콘서트 '행성'과 어린이를 위한 송수미, 이채영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