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로팩,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생분해비닐장갑 선보여
이번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투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개인용 장갑을 가지고 간다고 해도 그 위에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였다. 작년 총선 때 발생한 비닐장갑만 5,800만 장으로 추정된다.

이에 친환경 기업 (주)프로팩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비닐장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K100S 특허를 받은 생분해원료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상온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100% 친환경제품인 것이다. 생분해성플라스틱, 생분해봉투까지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주)프로팩이 이번에 선보인 생분해비닐장갑은 이처럼 환경을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합성수지 비닐장갑의 단점까지 보완했다.

생분해비닐장갑은 기존의 합성수지 비닐장갑보다 내구성이 강해 쉽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갑을 착용하고 있어도 냄새가 손에 배어나지 않는다. 또한 착용 후 손목 부분을 당기면 내용물이 안쪽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주어 착용감이 향상되었다.

현재 식품 위생법에 따라 FDA 인증 SGS 식품안전도 통과한 생분해비닐장갑은 사후 처리에도 친환경적이다. (주)프로팩이 개발한 생분해성플라스틱, 친환경봉투 등과 같은 생분해제품과 마찬가지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및 퇴비화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이 사후에 정상적인 수거만 이루어진다면 재활용 또한 가능하다.

(주)프로팩 남경보 대표는 "생분해원료로 제작되고 있는 친환경제품들의 퇴비화 시설이나 분리배출 부분은 여러 협력 없이는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다. 생분해제품 처리 방안에 대한 정확한 규제와 퇴비화 시설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친환경제품이 보다 더 보편화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프로팩은 오는 7월 제3공장(1만 5000평 규모)의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친환경플라스틱 대체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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