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궁온 프로젝트' 진행
경복궁에서 궁중병과 맛보고, 집에선 궁궐 체험하세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병과 체험 행사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과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궁온 프로젝트'를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5월 1∼9일(목∼일요일)과 20∼29일(수∼일요일) 진행되며, 궁온 프로젝트는 오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신청을 받는다.

경복궁 외소주방에서 열리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지난해 겨울 새로 선보였던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으로 진행된다.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 볼 수 있었던 궁중음식과 왕실 문화, 조선의 궁중요리사 대령숙수, 궁중 수라상, 수라간 궁녀들의 앞치마 이야기, 조선 시대 궁중잔치인 '연향'을 주제로 펼쳐지며 다섯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식공감 후에는 경복궁의 특별한 장소 5곳을 소개한 야광 지도와 야광 천가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여인원은 1회 2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28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www.ticket.11st.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1만6천원(경복궁 야간특별관람료 포함)이다.

경복궁에서 궁중병과 맛보고, 집에선 궁궐 체험하세요
지난해 처음 선보인 궁온 프로젝트는 정해진 시간에 현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궁궐 대표 유료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쌍방향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과 별빛야행, 궁중문화축전의 세부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궁온 프로젝트는 달빛기행 가상현실(VR) 영상 관람과 달빛키트(미니청사초롱, VR카드보드) 제작으로 구성된 '온 달빛기행', 영상을 보며 궁중병과를 만들어 보는 '온 생과방', 별빛야행 영상을 보며 궁중병과와 약차를 차려보는 '온 별빛야행', 조선왕실 사각등을 제작하는 '온 궁중문화축전' 등 4가지가 마련돼 있다.

29일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 생과방'(무료·선착순 회당 100명) 예매를 시작하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온 별빛야행', '온 달빛기행'을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궁온 누리집(goongon2021.modoo.at),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