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유승희는 원소속팀인 신한은행과 3년 계약을 했다.
연봉 총액은 1억5천만원이다.
이경은도 신한은행과 연봉 총액 1억4천만원에 1년 재계약을 마쳤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총 6명이 계약을 완료했는데, 부천 하나원큐에서 뛰다 청주 KB에 둥지를 튼 강이슬(2년·연봉 총액 3억9천만원)과 KB에서 부산 BNK로 이적한 강아정(3년·연봉 총액 3억3천만원) 외에 고아라(1년·연봉 총액 1억8천500만원)와 이정현(2년·연봉 총액 6천만원)이 소속팀인 하나원큐와 재계약했다.
신한은행의 김수연(35·185㎝)은 은퇴한다.
2005년 겨울부터 2018-2019시즌까지 KB에서 뛴 그는 2019-2020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까지 통산 345경기에서 평균 21분 5초 출전해 6득점 5.5 리바운드 1.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백지은(34·177㎝)과 KB의 김가은(31·176㎝)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KB의 박지은과 염윤아, 최희진은 아직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달 26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팀과 3차 협상을 이어간다.
1차 FA 대상자인 박지은은 구단 제시액(4천500만원)의 30% 내에서 계약이 가능하며, 2차 대상자인 염윤아와 최희진은 금액과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3차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