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3일 각계 인사 4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과 세부 사업 마련 등의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2023년까지 설립을 위한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해 범 군민운동, 서명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위원들은 "국제 사관학교가 세워져 국기인 태권도,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태권도 성지인 무주가 도약의 전기를 맞기 바란다"며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는 국제적인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해 교육하며 졸업생에게는 국제 사범 자격이 부여된다.
무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외 태권도 단체 등과 함께 사관학교 설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한분 한분이 사관학교 설립을 가능케 할 동력"이라며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를 완성하고 태권도 수도이자 허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