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 시리즈인 '귀멸의 칼날 23'이 출간하자마자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해당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2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23'의 판매 비중은 여성(68.1%)이 남성(31.9%)보다 높았다.

주 구매층은 20대 여성(28.4%)과 10대 여성(15.8%)이었다.

교보문고는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개봉 이후 더욱 주목을 받아 시리즈 전체가 인기몰이했다고 분석했다.

2014년 '미생' 이후 오랜만에 만화 분야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아쿠타미 게게의 '주술회전 14'는 출간과 함께 5위를 기록했고,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98'은 전주보다 15계단 하락하긴 했지만 28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만화가 눈에 띈다.

나태주 시인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가 쓰거나 엮은 시집들의 순위도 올랐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83계단 상승해 15위를 기록했고, 시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이내로 보면 9종의 시집이 이름을 올랐다.

◇ 교보문고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귀멸의 칼날 23 (고토게 코요하루·학산문화사)
2.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웅진지식하우스)
3.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4.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등 7명·문학동네)
5. 주술회전 14 (아쿠타미 게게·서울문화사)
6.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
7. 흔한남매 7 (흔한남매·아이세움)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 (설민석·아이휴먼)
9.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10.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비즈니스북스)
[베스트셀러]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 완결판 출간 즉시 1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