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섬 겨울꽃 랜선 축제-애기동백꽃 향연'을 열어 주목을 받은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애기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화로 7∼8월에 긴타원형의 주홍색 꽃이 핀다.
군은 분재공원 내 3km의 관람로변에 100만본의 애기범부채를 심어 3천만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단지를 조성했다.
연차적으로 분재공원 내에 추가로 심어 국내 최대의 애기범부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에 준비한 여름꽃 랜선 축제를 통해 애기동백 겨울꽃과 연계해 분재공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많은 분이 공원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을 힐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애기동백 숲이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은 다양한 분재와 쇼나 조각품 전시,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