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인수 후 매각에만 매몰, 소액주주 보호엔 관심 없는 MBK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집중투표제 도입하면 소수주주 권리 역으로 침해된다 궤변
    MBK파트너스가 집중투표제 자체에 대한 반대를 하지 않는다면서도 온갖 가정과 억지 주장을 덧붙여가며 사실상 자신들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찬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수년 전부터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소액주주연대, 시민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권해왔던 집중투표제의 취지와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MBK는 교묘한 공식으로 짜낸 억지 주장으로 집중투표제가 일부 기업에서만 소수주주에 도움이 되고 다른 기업에서는 되레 소수주주의 권리가 훼손된다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한 소액주주연대가 지적했듯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자니 이번에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하게 되고, 반대하자니 자신들이 주장하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허구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셈”이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꼴이다.

    집중투표제는 지배주주들의 강력한 영향력을 소수주주가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이사 선임 시 소수주주의 영향력은 크게 증대된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물론 MBK-영풍 역시 자신만을 위한 이사회 구성이 매우 어려워진다.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꿈꾸는 MBK와 영풍은 바로 이 점에 대해 불쾌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앞으로 여러 기업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이사회 장악에 실패하거나, 이사회를 장악하더라도 이후 주도권을 잡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그간 MBK가 투자 기업 어느 곳에서도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지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MBK가 정말 집중투표제에 찬성한다면 고려아연을 비롯한 향후 모든 투자기업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표를 하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속 시원하게 집중투표제에 대해 반대를 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MBK의 주장대로 고려아연은 지배구조개선과 소액주주들의 권리 증진 등을 위해 집중투표제를 비롯한 여러 선진 제도를 도입하는 전도사를 자처할 계획이다. MBK 역시 그간 한국 대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개선하겠다고 한 만큼, 적극적인 집중투표제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고려아연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소수주주를 비롯해 일반주주들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MBK-영풍 등 지배주주들의 입맛대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이는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강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다.

    특히 MBK와 영풍의 주장과는 다르게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를 지배주주 한쪽이 지지할 경우 소수주주 추천 이사가 이사회에 손쉽게 합류할 수 있다. 상호경쟁과 균형을 통한 견제와 캐스팅보트 기능이 크게 강화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집중투표제가 도입되고 소수주주의 영향력이 커지면, 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MBK-영풍 등 지배주주들은 소수주주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해야만 하는 것이다.

    현 고려아연 이사회는 △집중투표제 도입 △소수주주 보호 정관 명문화 △액면분할 △분기배당 도입 △배당기준일 변경 등 이사회의 독립성 및 다양성 강화와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MBK와 영풍이 제안한 집행임원제 역시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전향적인 검토와 동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MBK와 영풍도 자신들의 이익 증대만을 고민하지 말고, 한국 기업의 발전과 소수주주 보호 방안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

    ADVERTISEMENT

    1. 1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ETF 적립식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증권은 효율적인 연금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퇴직연금 ETF 적립식(연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존 ‘ETF 적립식 서비스’는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 개인연금 계좌 대상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출시를 통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까지 범위가 확장됐다.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 범위를 전 연금 계좌로 확장하며 자산관리 체계의 완결성을 강화했다.미래에셋증권의 ‘ETF 적립식 서비스(연금 모으기)’는 가입자가 지정한 종목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수 주기(매일·매주·매월)와 금액 또는 수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최소 신청 금액은 1만 원으로, 소액으로도 자산배분 투자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특히 DC 가입자에게 유용하다. 일시 유입 자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 매수하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매수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번 직접 주문을 넣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다.또한 ‘포트폴리오 단위 매수’ 기능도 도입해 최대 10개 종목을 하나의 묶음으로 설정해 간편하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연금 모으기 탐험’ 서비스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많이 모으는 인기 종목과 실시간 투자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매수 시점을 고민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드리고, 더 편리하게 연금 자산을 관리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을 위해

    2. 2

      미래에셋증권, 제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정관개정,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이번 정기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송재용(이사회 의장), 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안수현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안 사외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부문 위원과 디지털자산보호재단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인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다.감사위원회는 문홍성(감사위원장), 송재용, 안수현 사외이사로 구성됐다.미래에셋증권은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3조 4,782억 원으로 기록됐다. 세전이익은 2조 79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5,8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71% 증가했다.2025년 총 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약 1,742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3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자사주 소각 1,702억 원을 포함해 총 6,347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고객을 최우선에 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이익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3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2026년 3월 청약 실시…“2달 연속 완판”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다.총 발행 규모는 1,8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 원 확대됐다. 종목별 발행 금액을 살펴보면 △5년물 600억원 (전월 동일) △10년물 900억원 (전월 대비 100억 원 증가) △20년물 300억원 (전월 동일) 규모다.3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5년물 0.2% △10년물 1.0% △20년물 1.28%으로,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수익률은 △5년물 19.27%(연평균 3.85%) △10년물 58.39%(연평균 5.83%) △20년물 158.22%(연평균 7.91%)이다.지난 1월과 2월에는 처음으로 5년물·10년물·20년물 전 종목에 대한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2월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5년물 600억원 모집에 약 1,149억원(경쟁률 1.91:1), 10년물 800억원 모집에 약 2,200억원(경쟁률 2.75:1), 20년물 300억원 모집에 약 667억원(경쟁률 2.22:1)을 기록했다.전체 청약금액은 1,700억원 모집에 약 4,017억원(경쟁률 2.36:1)이었다. 이는 재정경제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향상,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 10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가산금리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