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호황 수혜 기대…목표가↑"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 제작사로 K-콘텐츠 제작 시장 호황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이한결 연구원은 16일 "넷플릭스에 빈센조, 나빌레라가 동시 방영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좋아하면 울리는2가 런칭돼 확장성을 보여줬다"며 "제작 플랫폼 다양화 등을 통한 제작비 효율성이 높아져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인 개선도 동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MZ세대의 성장, 5G와 디바이스의 발전 등에 힘입어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국내 런칭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플러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히트 IP(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들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2편 수준의 제작을 기획해 제작 규모의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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