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달 원정으로 치르는 경기를 영화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서울,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함께 서울의 4월 원정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는 'CGV 스크린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21일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25일 수원FC와 12라운드 맞대결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이벤트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서울 홈경기 일반석 가격과 같은 1만4천원이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제주전은 현재 티켓 판매 중이다.

FC서울은 제주전과 수원FC전을 극장에서 관람하는 팬 전원에게 이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홈경기 예매권을 제공한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리그 원정 응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팬들의 만족도에 따라 5월 중 다른 구단들의 원정 경기 생중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