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공립고교 '홈런왕' 행크 에런 이름으로 개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공립 고등학교가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바꿨다.
1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육위원회는 포러스트 힐 아카데미의 학교 이름을 행크 에런 뉴 비기닝스 아카데미로 개칭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 학교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장군이자 흑인 테러단체 큐 클럭스 클랜(KKK)단의 초기 지도자였던 네이선 베드포드 포러스트 장군의 이름을 딴 교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관에게 질식사를 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학교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별세한 에런은 인종차별의 장벽을 넘어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 동안 홈런 755개를 터트린 '홈런왕'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배리 본즈가 깼다.
/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육위원회는 포러스트 힐 아카데미의 학교 이름을 행크 에런 뉴 비기닝스 아카데미로 개칭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 학교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장군이자 흑인 테러단체 큐 클럭스 클랜(KKK)단의 초기 지도자였던 네이선 베드포드 포러스트 장군의 이름을 딴 교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관에게 질식사를 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하면서 학교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별세한 에런은 인종차별의 장벽을 넘어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 동안 홈런 755개를 터트린 '홈런왕'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배리 본즈가 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