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융·복합 게임산업 전시회인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 B2C 전시회에 북한의 참가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북한에서도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적극적이고 관련 기술도 있지만, 대북 제재 등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진 것은 미미하다"며 "북한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면 남북 교류·협력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북한의 참가가 어려울 때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경기도, 7월 플레이엑스포에 북한 참가 제안키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B2B(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시회로 분리 개최된다.

지난해 5월 예정됐던 '2020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