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는 영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금 지급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관객 1인당 1천원이다.
한국 영화와 외화 구분 없이 개봉 이후 최대 2주간 영화 관객 수에 따른 부금(입장료 수입 중 배급사가 받는 금액)에 추가로 정산된다.
극장의 입장권 수입은 극장과 영화배급사가 분배 비율에 따라 나뉘고, 배급사가 받은 부금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 구조다.
메가박스를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등 극장 3사는 지난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개봉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에도 지원금 지급을 이어갈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